개당 6000만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1.77% 하락한 개당 5703만2000원에 거래됐다. 이달 초 6000만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연일 하락해 5600만원대까지 밀린 모습이다.

업계선 비트코인이 단기 하락하며 4만2000달러선을 일시 반납한 것은 단기 보유자들로부터 나온 매도 압력이 주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보유 기간이 90일을 넘지 않는 단기 보유자 집단의 거래 활동이 해당 기간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이더리움과 리플도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1.12% 하락한 개당 299만3000원에,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3.25% 하락한 개당 833원에 거래됐다. 또 앱토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4.12% 상승한 개당 1만4400원에, 수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9.17% 상승한 개당 1190원에 거래됐다.

토종코인 가격도 하락했다.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엑스가 발행한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1.23% 하락한 개당 321원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핀시아는 전일 동시간 대비 2.78% 하락한 개당 4만4350원에 거래됐다. 위메이드의 위믹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5.98% 하락한 개당 4191원에 거래됐다.

이성우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