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는 웹3.0 소셜 프로토콜을 빌딩하는 '아더월드'와 콘텐츠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더 샌드박스는 아더월드와의 파트너십으로 메타버스 웹툰 허브를 더 샌드박스에 조성하며, 이곳에서 이용자들이 카카오페이지 인기 지식재산권(IP) 기반 각종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더 샌드박스 웹툰 허브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지식재산권(IP)는 '나 혼자만 레벨업'으로 대체불가능한토큰(NFT)과 함께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의 일대기를 즐기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후 '두 번 사는 랭커', '도굴왕', '정령왕 엘퀴네스' 등 인기 IP가 지속해서 추가될 예정이다.
아더월드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누구나 다양한 방식으로 소셜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143억 조회수의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대표 K팝 아이돌 그룹 '(여자)아이들' 등 글로벌 IP를 활용해 팬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년 상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IP 기반 인터랙티브 콜렉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 사업 역량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더 샌드박스와 글로벌 벤처 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승희 더 샌드박스 코리아 대표는 "웹툰의 인기를 넘어 최근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방영하고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을 포함해, 아더월드가 보유한 인기 웹툰 IP들이 더 샌드박스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웹툰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이 더 샌드박스의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아더월드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재 아더월드 대표는 "사람들에게 웹툰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를 감상만 하는 단순한 소비 형태에서 벗어나, 참여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우리는 유망한 파트너사와 함께 유저들에게 여러 IP들이 상호작용하며 확장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