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노이즈 속에서도 위메이드의 웹 3.0 사업은 순항 중이다. 기축통화라 불리는 위믹스의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웹 3.0 포털 위믹스 생태계는 더욱 굳건해지는 모습이다. 게임코인의 유틸리티 측면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위메이드 위믹스의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위믹스플레이 동시접속자수 총계는 약 60만명에 육박한다. 블록체인이라는 높은 허들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웹 3.0 게임 플랫폼으로 올라선 것.
대표적으로 기존 히트작 미르4 글로벌은 출시 4년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2만명에 달하는 동시접속자수를 보이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최근 출시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34만명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 미르4 글로벌의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 3월에만 약 7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복수 계정이 불가능해 사실상 동접자 대부분이 순수 이용자로, 대부분의 서버는 여전히 포화상태다.
무엇보다 위메이드는 나이트크로우 내 멀티유틸리티 토큰 체제를 통해 이더리움, 폴리곤, 바이낸스 등 다양한 체인과 연계했다. 위믹스 생태계 외 외부 블록체인 생태계를 통해서도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활로를 열어준 것. 해외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도 한결 수월해졌다. 이같은 신규 인프라 덕에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기존 투기형 P2E 게임의 약점을 대부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최근 24시간 기준 인당 벌어들인 크로우는 약 45달러 규모에 이른다. 게임의 재미 뿐 아니라, 웹 3.0 수익성 측면에서도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에 성공한 것. 특히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다층의 코인 이코노미를 구축, 코인의 쓰임새를 늘리고 투기 세력의 개입을 줄여냈다. 실제 위메이드는 크로우 코인을 1달러를 추종하도록 만들고 자체적인 페깅 안정성 모듈(PSM, Peg Stability Module)을 갖췄다. 과거의 실패를 반추해 수요와 공급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위메이드 위믹스 생태계에 진입하는 대형 게임사들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최근 카카오 산하 엑스엘게임즈가 위믹스 3.0 노드 카운슬을 의미하는 40 원더스에 합류했고, 올초에는 어쌔신 크리드로 유명한 메이저 개발사 유비소프트 역시 위믹스 회원사로 가입했다. 이밖에도 일본의 대표 게임사 구미와 베트남 개발사 베리체인스도 위믹스 생태계에 합류한 상태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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