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이 중국 판호 발급에 성공하며 현지 출시 계획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펄어비스 MMORPG '검은사막'이 포함된 외산 게임 15종에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해외 게임사들이 중국에 게임을 서비스 하기 위해서는 중국 당국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를 통해 외자 판호를 발급받은 게임만이 현지에 출시된다.
2014년 12월 17일 출시한 '검은사막'은 펄어비스 대표 지식재산권(IP)으로 꼽힌다. 전세계 12개 언어로 서비스 되며 5000만명 이상이 즐기고 있다. '검은사막'은 출시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31일 모험가를 위한 헌정곡 '모험가에게'를 공개했다. 또 지난 시간을 돌아볼 수 있도록 특별 페이지도 마련했다.
'검은사막' 중국 퍼블리셔는 텐센트가 맡았다. 텐센트는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는 게임 컨퍼런스 'SPARK 2024'를 지난달 28일 열고 '검은사막'을 공식 소개한 바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텐센트와 긴밀히 협업해 성공적인 중국 서비스를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