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차트 / 사진=업비트
비트코인 차트 / 사진=업비트

비트코인 횡보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알트코인 가격은 연일 하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43% 상승한 개당 9193만7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번주 내내 9000만원 초반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초 1억원 재돌파에 도전했지만 실패한 모습이다.

이에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는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매도 압력은 코인베이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매도는 독일 정부가 지난 이틀 동안 보유 비트코인을 일부 매도한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9000만원대를 지키고 있지만, 알트코인들은 연일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0.83% 하락한 개당 497만9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 2.0에 대한 조사를 중단했다. 이에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사 중단 소식 직후 이더리움 가격은 반등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하는 모습이다. 업계선 오는 7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완전히 승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0.53% 하락한 개당 692.6원에, 솔라나는 전일 동시간 대비 0.36% 하락한 개당 18만9600원에 거래됐다. 두 가상자산 모두 하락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토종코인도 하락세다.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엑스가 발행한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0.88% 하락한 개당 225원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핀시아는 전일 동시간 대비 2.75% 하락한 개당 3만1120원에 거래됐다.

위메이드의 위믹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0.95% 하락한 개당 1458원에 거래됐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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