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국회의사당/사진=국회
여의도 국회의사당/사진=국회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참고인으로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최수연 대표는 업무일정을, 서상원 대표는 청문 일정에 집중한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는 과방위 전체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과방위는 제415회 국회(임시회) 제3차 전체회의에 최수연 대표를 참고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 최근 발생한 라인야후 사태에 대해 묻기 위해서다. 하지만 최수연 대표는 업무일정으로 인해 과방위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업계선 라인야후를 둘러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의 협상이 물밑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작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는 줄곧 기업과 기업 간의 일이라며 조용한 협상을 하길 원했다.

아울러 서상원 대표도 과방위에 참고인으로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가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28㎓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제4이동통신 선정과 관련한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 브리핑을 통해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제4이통사 후보자격 취소 예정임을 밝히고 최종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청문 일정에 집중하기 위해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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