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830억원 규모의 대규모 e스포츠 이벤트 'e스포츠 월드컵(EWC) 2024'가 3일 개막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이 개최하는 EWC는 3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열리는데요. EWC는 지난 해 7월에 열린 게이머스8의 후속 대회로 당시 12개 종목 약 600억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대회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하나의 클럽이 여러 게임 종목에 선수를 출전시켜 경쟁하는 '클럽 챔피언십'이 도입되는데요. 상위 16개 클럽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총 2000만달러(한화 약 278억원)입니다. 게임별 대회인 게임 챔피언십에는 한화 약 417억원의 상금이 걸려있습니다.
총 상금만으로는 전례가 없는 역대급 규모인데다 세계적으로 리그가 개최되고 있는 거의 모든 게임이 종목으로 들어가 있는 만큼 EWC에 전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특히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했던 리그 오브 레전드가 종목으로 합류해 눈길을 끕니다.
EWC 종목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파이터6, 철권8, 스타크래프트2, FC24(콘솔), 도타2, 오버워치2, 카운터 스트라이크2,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 21개 종목이 포함돼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리그 오브 레전드에 젠지e스포츠와 T1이 출전하며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7월 내내 선발전을 통해 출전팀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대부분의 경기는 SOOP에서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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