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임과학연구원 제공
사진=게임과학연구원 제공

게임과학연구원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광화문 CKL 기업지원센터에서 디그라 게임과학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게임과학 대중강연 시리즈로 기획되는 디그라 게임과학 클래스는 게임과학연구원과 세계 19개국 지회를 둔 디그라의 한국학회가 공동으로 연다.

이 클래스는 세계 게임 연구자들의 다양한 게임과학 연구를 정기적으로 국내에 소개하고, 한국 게임 산업·문화에 글로벌 인사이트를 강화해 대중의 이해 증진을 목표로 한다. 시리즈의 첫 강연에서는 스페인 게임 연구자들이 게임과학 연구 동향과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폼페우 파브라 대학 빅터 나바로-리메살 교수(디그라스페인 지회장)는 스페인 정부의 지원을 받는 장기 연구 프로젝트 '루도-미쏠로지'를 소개한다. 이 연구는 게임이라는 기존 문화유산의 현대적 해석과 새롭게 창조된 신화가 사회적 상상력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같은 대학 베아트리즈 페레즈 자파타 박사는 게임 속에서 다루어지는 트라우마의 형성 과정을 탐구하고, 현대 사회 문제들이 어떻게 트라우마 담론을 새롭게 구성하는지 설명한다.

강연 후에는 윤태진 학회장과 강연자들이 청중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은 동시통역으로 제공되며, 사전 및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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