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2024 월드 사이버 게임(WCG)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립니다. 2023년부터 빅픽처가 주관해 치러진 WCG는 올해 해외로 무대를 옮겨 전세계 게이머들의 페스티벌로 꾸밀 예정입니다.
WCG가 인도네시아로 날아간 까닭은
2024년 빅픽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빅픽처는 글로벌 팬들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해 젊은 세대의 인구 비율이 높고 동남아시아 게임 및 e스포츠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를 올해의 개최지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한국 게임사들은 동남아시아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콘솔 및 PC게임에 편중돼있는 유럽 및 서구권에 비해 동남아시아는 모바일 게임 비중이 높아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이번 WCG에서는 다양한 게임 장르를 선보일 계획인데요. 이 때문에 빅픽처 역시 새롭게 단장한 WCG를 선보이는데 동남아시아 지역이 제격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틀간의 페스티벌, 보는 재미 더했다
WCG 2024 페스티벌은 메인 무대인 ▲스테이지 W ▲스테이지 C ▲스테이지 G가 있습니다. 메인 무대에서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모바일 레전드: 뱅뱅 ▲발로란트 ▲크로스파이어 종목으로 국가 대항전을 펼치는 'WCG 2024 라이벌즈'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합산 팔로워 수 약 2억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60명이 다양한 게임 미션으로 경쟁하는 '크리에이터 럼블: 60', 코스튬 플레이 콘테스트, 신작 게임 쇼케이스, 현장 관람객이 참여 가능한 미니 게임 쇼 등이 진행됩니다.
WCG 2024 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크리에이터 럼블: 60'은 글로벌 인플루언서 3인으로 구성된 20개 팀이 5000만원의 상금을 두고 양일간 대결을 펼칩니다.
'프리 파이어', '체인드 투게더', '폴 가이즈', '더 파이널스' 종목으로 다양한 미션을 통해 주사위를 획득하여 100칸을 먼저 이동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국 인플루언서는 '테스터훈', '현솔', '개인팟', '타요', '안녕수야', '트할'이 출전합니다.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
또한 페스티벌답게 보는 재미에 참여하는 재미까지 더했는데요. 현장 관람객이 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는▲스파링 존, 인플루언서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팬미팅 존, 한국 음식과 게임을 접할 수 있는 ▲K-푸드 및 ▲K-스트리트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스파링 존'에서는 ▲더 파이널스, ▲'발로란트 ▲MLBB ▲매직체스 등의 게임을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일정미션을 성공하면 상품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더 파이널스' 종목으로 총 100만원 상당의 게이밍 기어와 경품을 두고 '주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배 토너먼트'가 개최되는데 현장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이 걸려 있는 '슬래쉬 앱 릴레이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슬래쉬 앱을 통해 승부 예측, 부스 프로그램 체험 등 행사장 내 각종 미션을 진행하며 얻은 점수로 스크래치 카드를 교환해 경품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가 파운딩 스폰서로 참여하는 WCG 2024 페스티벌은 국내 게임사인 넥슨, 네오위즈, 그라비티 등을 포함한 글로벌 13개 게임사가 함께하고 코카콜라, 차량 공유 플랫폼 그랩, 소니 뮤직 산하의 레이블 사크라 뮤직, 주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등 33개의 기업 및 기관이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합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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