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자신의 골프 스코어카드를 보관할 수 있는 스코어 기능을 추가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는 올해 3월 골프 커뮤니티 기능을 메인으로 한 'MY골프'를 출시한 바 있다. 커뮤니티 기능에 그치지 않고 스코어 기능을 추가해 골퍼들과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미지 형태로 다운로드 받은 스코어 외에 직접 촬영한 이미지, 손글씨로 기입한 스코어카드 등도 정확한 데이터 추출이 가능하다.
이용자가 자체적으로 업로드한 이미지는 오는 11월 중 데이터로 변환해 신규 스코어 관리 기능과 함께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MY골프는 기술적 요소와 수기 입력 방식을 결합해 스코어 카드를 데이터로 변환할 예정이다. 특히 직접 촬영한 이미지, 손글씨로 기입한 스코어 카드 등 인식이 어려운 유형의 스코어 카드에 대해서도 정확한 데이터 추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이달 말까지 한달간 스코어 카드 등록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코어카드를 등록한 갯수에 따라 추첨을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며,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한편 현재 MY골프에는 스마트스코어 연동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진행할 경우 스코어가 자동으로 연동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스스플러스 유료화로 인해 해당 기능은 오는 12월 31일까지만 제공한다. 내년 1월부터는 스마트스코어로부터 연동된 스코어는 모두 삭제되며 별도의 스코어 등록·관리 기능을 통해 해당 기능을 대체할 예정이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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