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4년만에 오프라인 개통행사를 열고 올림픽 스타들과 함께 아이폰16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들을 만났다. 이날 SK텔레콤은 아이폰16 개통 서비스와 더불어 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선수와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와 함께 ▲기념 촬영 ▲사인회 ▲토크쇼 ▲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SKT 10년 넘게 쓴 1호 개통자...선물도 풍성

20일 오전 8시 홍대 T팩토리에서 사전예약 고객을 위한 특별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시작전부터 사전예약 고객들은 T팩토리 앞에 줄을 길게 늘어섰다. 1호 고객이 된 정성훈(32)씨 오전 7시 5분부터 와서 줄을 섰다. 2013년부터 SK텔레콤을 이용해왔다는 그는 "통신 품질이 좋아서 쭉 사용해왔다"며 "청년69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또 정성훈씨는 "아이폰13 프로를 사용하다 바꾸게 됐다.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기대한건 아니다"라며 "다이나믹 아일랜드, 카메라 버튼, 액션 버튼 때문에 아이폰을 구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올림픽 스타들도 만날 수 있어 행사에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참여 고객 전원에게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와 협력해 제작한 한정판 굿즈 '넷플릭스 워치 키트'와 애플스토어 기프트카드 10만원권, 벨킨 충전기 등 다양한 축하 선물도 증정했다.

팀 SK 올림픽 스타와 함께 퀴즈풀고 경품 받는다

팀 SK 올림픽 스타와 하는 퀴즈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선수와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가 함께 참여했다. 각 선수들은 본인의 올림픽과 관련된 문제와 SK텔레콤과 관련된 문제를 각각 하나씩 냈다.

구본길 선수가 딴 총 올림픽 금메달 갯수, 박혜정 선수의 인상용상 합계 무게, 금메달을 딴 이후 박상원 선수가 가족들에게 보낸 첫 메시지, 도경동 선수가 올림픽 기간 중 혼낸 선배 등이 문제로 나왔다.

또 SK텔레콤 관련 문제는 TTL, 청년요금제, 에이닷, 장기 고객 혜택 등과 관련된 문제들이 나왔다. 특히 구본길 선수는 "자신은 TTL 세대"라고 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 ▲LG전자 시네빔 빔프로젝터 등 iPhone 16 사전예약 혜택으로 준비한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 경품도 증정했다.

"저도 주세요"...아이폰16 시리즈 인기 후끈

팀 SK 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아이폰16 시리즈에 큰 관심을 보였다. 구본길 선수는 "제가 1호 개통자인 줄 알았다.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박혜정 선수는 "아이폰16 시리즈 기대하고 왔는데 주신다는 말이 없다"며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을 쓰고 있다는 박상원 선수도 "아이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고, 도경동 선수도 "안 주면 안 나갈 생각"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SKT가 지난 19일까지 아이폰16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20~30대 고객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20대 고객이 전체 예약의 약 35%를 차지했다. 모델 별로는 아이폰16 Pro 모델 예약 비중이 약 65% 수준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이폰16 프로 맥스,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 모델 순으로 예약 비중이 높았다.

색상의 선호도는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 모델에서 화이트 티타늄 색상이 약 50% 수준으로 인기가 많았고, 아이폰16 프로 모델에서는 신규 출시 컬러인 데저트 티타늄이 약 25%의 예약 비중을 차지하며 고객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 본 행사 이후 팀 SK 메달리스트 사인회도 진행됐다. 구본길 선수는 "올림픽에서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덕분에 좋은 성적 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선수도 "짧은 시간동안 재밌게 소통해서 좋았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상범 SKT 유통 담당은 "아이폰 16의 첫 1차 한국 출시를 기념하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고객 초청 행사를 준비했다"며 "SK텔레콤만의 특별한 혜택과 서비스를 고객분들께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