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억4000만원선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26% 상승한 개당 1억3629만7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주말 사이 큰 이슈 없이 1억3000만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주 한때 90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알터너티브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도 일보 후퇴해 82를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감이 읽힌다.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미국 IT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지난주 30% 이상 상승했다고 와처구루는 보도했다.
이번 주 미국 주요 시장 지표가 공개되면 시장 가격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7일(현지 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에 이어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발표도 예정됐다.
주중 상승세를 보이던 주요 알트코인은 주말을 거치며 소폭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5일 오전 8시 기준 전일 동시간 대비 1.56% 하락한 개당 467만6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리플은 2.86% 하락한 개당 2006원, 솔라나는 0.76% 하락한 개당 35만2600원에 거래됐다.
토종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위메이드의 위믹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12.88% 상승한 개당 1937원에 거래됐다.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블록체인 카이아의 가상자산 카이아는 같은 기간 19.01% 상승한 개당 288원에 거래됐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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