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쓰는 용어부터 바꾼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언어 혁신’ 활동 일환으로 총 2만개 통신 용어와 문구를 고객 중심 언어로 순화했다고 16일 밝혔다.

고객 혁신 활동은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 등을 바꾸는 캠페인이다. LG유플러스는 '진심체'도 개발했다. 진심체는 고객에게 진심을 담아내는 말투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지칭한다.

LG유플러스는 작년 '인공지능(AI) 고객언어변환기'를 도입했다. 임직원이 작성한 문구를 AI가 고객 관점 언어로 전환한다. LG유플러스는 유형별 맞춤 문구 도출도 가능하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수 LG유플러스 고객경험(CX)혁신담당은 "고객과 언어의 눈높이를 맞춰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 2만여건의 용어와 문구를 순화하고 우리만의 기준을 재정립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이해하기 쉽고 배려받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며 LG유플러스의 가치를 즐길 수 있도록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