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반전의 기회 변곡점 통과…2025년, 성과 만들려 노력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 목표 달성을 재확인했다. 작년까지 LG디스플레이는 3년 연속 연간 적자가 유력하다. LG디스플레이는 2024년까지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 등에 주력했다.
16일 LG디스플레이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4세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는 "2024년은 반전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변곡점을 지나는 한 해였다면 2025년은 이를 기반으로 반드시 성과를 달성하고 턴어라운드(흑자전환)해야 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2024년부터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그는 취임 후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매각 ▲원가 경쟁력 강화 ▲인력 조정 등 사업 재편과 비용 절감에 주력했다.
정 대표는 "사업 환경은 올해도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회가 있지만 현실화는 아직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황 악화에도 불구 LG디스플레이가 흑자전환하기 위해 꺼낸 카드는 'J.U.M.P'다. ▲진정한 변화 위한 적기(Just in time)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Unique value) ▲OLED로 시장 선도(Market leadership) ▲고객이 신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Partnership)의 앞글자를 땄다.
정 대표는 "현재 디스플레이 산업은 저성장 기조 속에 공급 과잉 상황이기 때문에 고객으로부터 전폭적 신뢰를 받아야 생존할 수 있다"라며 "작년 성과는 기대에 비해 부족하지만 올해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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