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프리미엄 식품으로 차별화를 꾀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식품관 내 슈퍼마켓을 새로운 이름 '신세계 마켓'으로 재개장합니다. 세계 3대 진미는 물론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는 고퀄리티 식품으로 꽉 채운다는 계획입니다.
한식연구소 운영...좋은 식재료 공급에 '진심'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중 유일하게 '한식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밥상을 차리는 것이 진심입니다. 설탕에 나트륨 범벅인 한식이 아닌, 건강한 한식을 맛보게 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세계 마켓 리뉴얼은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식재료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한식연구소에서 운영 중인 '자주한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식재료를 비롯해 발효곳간에서 제안하는 양념 등 프리미엄 재료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는 계약 재배나 지정 산지를 통한 기획 상품과 자체 브랜드(PL)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엇비슷한 상품만이 아닌,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을 늘려 차별화에 집중했습니다.
VIP 구매 비중 높아...프리미엄 장보기 수요 잡는다
과일과 채소, 육류, 생선 등의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세제 등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은 식품관 안에서도 가까운 상권 주민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구역입니다. 소득수준이 높은 서초·강남 상권에 위치한 강남점 슈퍼마켓의 경우 특히 VIP 비중이 높습니다.
리뉴얼 이전 통계를 살펴보면, 연간 1000만원 이상 구매한 VIP 고객의 매출 구성비가 60%에 달했고 방문 빈도도 일반 고객보다 4배 많았습니다. 신세계 마켓은 독보적인 식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인근의 프리미엄 장보기 수요를 채운다는 계획이다.
우리 산지의 제철 식재료부터 캐비아와 트러플, 푸아그라 등 '세계 3대 진미'까지, 일상적인 장보기는 물론 셰프가 쇼핑하기에도 손색없는 구색을 갖춘 점이 특징입니다. 또 식재료 손질, 쌀 도정, 육수팩 제조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여럿 도입해 오프라인 장보기의 매력을 극대화했습니다.
국내 최대 식품관 완성한다
지난해 식품관 전면 리뉴얼에 돌입한 신세계 강남점은 다양성과 깊이를 겸비한 식품관을 완성해나가고 있습니다.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 식품관 리뉴얼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거래액 3조원을 한 달 이상 조기 달성하는 등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 마켓에 이어 오는 하반기 델리·건강식품 매장을 새단장하면 축구장 3개 크기에 달하는 6000여평의 국내 최대 식품관이 완성될 예정입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 부사장은 "디저트의 신세계를 연 '스위트파크', 미식과 쇼핑, 예술이 어우러진 고품격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이어 식품관의 새 기준이 될 신세계 마켓을 오픈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