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모바일 사용자환경(UI) 및 사용자경험(UX) 개편에 나섰던 무신사가 PC 홈페이지 업그레이드까지 나섰습니다.
무신사가 PC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UI 및 UX을 개편합니다. 모바일 시대에 소외받던 PC 이용자들을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선 것입니다.
고객 편의 '최우선'
무신사는 오는 31일 주요 페이지를 중심으로 UI와 UX를 개편한 PC 버전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무신사는 지난 2024년 하반기에 멀티 스토어 중심의 모바일 앱 ‘무신사 2.0’을 선보이며 이에 맞춰 PC에서도 모바일과 일체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무신사는 PC 버전을 개편한 이후 꾸준히 고객 의견을 청취했으며, 모바일에서의 경험을 PC에서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채널 특징에 맞춰 UI·UX를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매월 무신사를 방문하는 분들 중에서 모바일 비중이 매우 높은 상황이지만 여전히 PC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UI·UX 개편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PC 환경에서 편하게 쇼핑...결제 편의성도 높인다
새로운 PC 버전 무신사 스토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홈 화면의 추천판에서 메인 배너 이미지 크기와 간격이 조정된 덕분에 더 많은 상품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숍, 상품 리스트, 플래그십 브랜드숍 등의 하위 페이지 화면도 PC 해상도에 맞춰서 개선됩니다.
개편된 무신사 PC 버전의 상품별 상세페이지에서는 화면을 세분화해 기존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품컷이나 모델 화보 등의 메인 사진 외에도 ▲할인 및 결제 혜택 ▲추천 상품 리스트 ▲배송 예정일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장바구니 화면을 좌우로 분할하여 고객이 담아둔 상품을 브랜드별로 정렬하여 왼쪽에 보여주고, 동시에 우측에는 전체 구매 금액과 할인 혜택 등의 내용을 같이 선보여 결제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