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1000MX6 /사진=소니코리아 제공
WH-1000MX6 /사진=소니코리아 제공

소니코리아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1000X' 시리즈 헤드폰의 6세대 모델 'WH-1000XM6'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품 색상은 플래티넘 실버, 미드나잇 블루, 블랙의 세 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소니스토어 판매가 기준 61만9000원이다.

WH-1000XM6는 국내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WH-1000XM5'의 후속작이다. 이번 신제품은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사운드, 디자인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WH-1000XM6는 소니가 개발한 최신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3'와 전작보다 강력한 마이크 시스템을 탑재했다. QN3는 이전 2018년부터 탑재되었던 QN1 대비 7배 빠른 처리 속도를 갖췄으며, 전작보다 1.5배 늘어난 12개의 마이크가 탑재됐다.

WH-1000XM6는 소니의 새로운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 최적화 기술과 특수 설계된 신형 드라이버 유닛을 적용, 어떤 소음이나 기압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노이즈 캔슬링 효과를 발휘한다. 사용 환경에 따라 음악과 외부 소음의 균형을 맞추는 주변 소리 모드도 더 정교해졌다.

이와 더불어 WH-1000XM6는 스털링 사운드, 배터리 스튜디오, 코스트 마스터링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녹음 스튜디오 세 곳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스터링 엔지니어들과 협력해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WH-1000XM6를 위해 설계된 드라이버 유닛은 고강성 탄소 섬유 복합 소재로 제작된 돔과 독창적인 음성 코일 구조를 통해 모든 주파수 영역에서 미세한 차이까지 표현한다.

WH-1000XM6의 새로운 디자인은 소프트 핏 레더 소재의 부드러운 와이드 헤드밴드와 신축성이 뛰어난 이어패드로 머리와 귀에 가해지는 압박감을 줄였다. 접어서 가방이나 비행기 주머니에 쉽게 넣을 수 있고, 케이스를 간편하게 여닫을 수 있도록 자석 잠금 장치를 적용했다.

WH-1000XM6는 이날 네이버 쇼핑라이브 '핫IT슈'에서 특별 방송을 통해 선판매 되며, 오는 18일부터 소니 온라인 스토어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소니스토어 압구정점을 비롯한 소니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에서 정식 판매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WH-1000XM6는 노이즈 캔슬링의 한계를 뛰어 넘는 기술과 감성을 모두 아우르는 소니 오디오의 정수를 담은 제품"이라며 "차세대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세계적인 음향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사운드는 어떤 환경에서도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