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 DLT 재단은 일본블록체인협회(JBA)에 정회원으로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블록체인 메인넷으로는 첫 사례다. 

JBA는 일본 블록체인 산업 발전과 안정적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14년 설립된 단체다. 해당 협회는 정책 제언, 대정부·규제 기관 협의, 자율규제 가이드 라인 마련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협회 내 분과를 두고 주기적으로 세율, 회계, 대체불가토큰(NFT) 산업 등 연구를 진행해, 일본 금융청과 현지 정책 담당 기관에 전달하고 있다.

카이아는 정회원 합류 이후 앞으로 회원사들과 일본 웹3 사업 환경 조성, 규제 준수에 협력한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총 1억 명 이상 누적 사용자를 보유한 라인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 사업과, 규제 확립 후 유망한 엔화 스테이블코인 등 일본 내 카이아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대내외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이번 JBA 합류는 카이아의 규제 준수 및 소비자 중심 블록체인 서비스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력한 잠재력을 가진 일본과 한국, 아시아에서의 성공을 통해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블록체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