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상금 규모 리그인 e스포츠 월드컵(EWC) 플레이언노운:배틀그라운드(펍지) 한국 대표 선발전이 완료됐습니다.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치러진 2025 EWC 펍지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젠지가 최종 1위에 오르며 명문 게임단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이어 T1이 2위, 포천e스포츠가 3위를 기록해 EWC 한국 대표로 선발됐습니다.
한편, DN 프릭스는 이미 가장 높은 글로벌 포인트를 획득해 EWC에 초청 받았는데요. 이로써 펍지 한국 대표 4팀이 모두 결정된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1위 기록한 젠지
젠지는 배틀그라운드 한국팀 가운데 가장 먼저 최상위 국제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에서 우승을 차지해 명문 게임단 반열에 올랐지만, 최근 성적은 좋지 못했습니다. 2022년부터 다나와e스포츠, DN 프릭스(프릭스)에 왕좌를 내준 상황이었죠.
EWC 펍지 한국대표 선발전 1일차 경기에서도 시작은 좋지 못한 듯 했습니다. 첫번째 매치에서 조기에 탈락하는 상황이 펼쳐졌죠. 하지만 두번째 매치부터 젠지는 미친 활약을 펼치며 치킨을 쓸어답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매치에서 오랜만에 '토시'가 활약하며 12킬 치킨을 획득했습니다. 이후 세번째, 네번째 매치에서도 연달아 치킨을 가져간 젠지는 무려 '3연속 치킨'을 기록하면서 다른 팀들과 점수 격차를 벌려 1위에 기록했습니다.
T1 "젠지, 게 섯거라"
1일차에서 젠지가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2일차에서는 T1이 맹활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T1은 1일차에서 젠지에 이어 15점 차이로 2위를 기록했고, 2일차에서는 다수의 킬을 가져가면서 선두 자리에 올랐습니다.
2일차 두번째 매치에서 T1은 한방에 역전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공격력이 폭발한 T1은 무려 14킬을 기록했는데요. 치킨을 내줬지만 킬수가 높았던 덕분에 20점을 추가할 수 있었습니다.
중반에 주춤했던 T1은 다섯번째 매치에서 또한번 20점을 넘기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T1은 초반부터 풀스쿼드를 유지하며 킬을 쓸어 남기 시작했죠. 결국 11킬 치킨을 획득한 t1은 16개 팀 중 유일하게 100점을 넘기며 2일차 1위에 등극했습니다.
하루에 90점 추가한 젠지, 최종 1위
2일차에서 4점 차이로 1위를 빼앗겼던 젠지는, 마지막날 1일차보다 더 미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T1이 중반에 떨어지자 젠지는 날아다녔고, 톱4 가운데 유일하게 풀 스쿼드를 유지한 모습이었죠. 결국 14킬 치킨을 가져간 젠지는 24점을 추가해 가볍게 1위 자리를 되찾았죠.
세번째 매치에서는 재미있게도 1위인 젠지와 2위인 T1이 마지막에 만나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T1이 12킬이라는 엄청난 킬수를 기록했지만, 결국 젠지가 치킨을 가져가는데 성공하면서 1위 자리를 수성했죠.
다섯번째 매치에서 또다시 젠지와 T1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습니다. T1이 8킬 치킨을 가져가면서 점수를 추가했지만 젠지 역시 7킬에 2위를 기록하면서 13점을 추가해 T1에게 자리를 뺏기지 않았죠.
마지막 매치에서 젠지가 치킨을 가져가면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젠지는 무려 17킬 치킨이라는 미친 점수를 추가하면서 16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190점을 넘겨 1위를 수성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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