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바이브 플레이 모습.  / 사진=넥슨 제공
슈퍼바이브 플레이 모습. / 사진=넥슨 제공

넥슨의 슈퍼바이브가 약 8개월간의 얼리액세스 기간을 마치고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식 버전 출시를 앞두고 티저 페이지를 공개하고 대규모 콘텐츠 개편을 알리는 등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1일 넥슨에 따르면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에서 개발한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를 오는 24일 정식 출시한다. 지난해 11월 얼리액세스로 서비스한 지 8개월만이다. 

슈퍼바이브는 팀 기반의 전략 PVP 게임이다. 4인 1팀으로 구성된 총 10팀이 한 곳의 전장에서 경쟁을 펼치며 생존을 다투는 게임이다. 캐릭터 성장과 아이템 파밍, 전투 스킬 등을 활용해 최후의 1팀을 가리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슈퍼바이브는 8개월간의 얼리액세스 기간을 거치며 얻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게임 구조와 콘텐츠를 개선해왔다. 특히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게임 진행 방식과 전투 구조, 맵 등의 변화를 통해 전략성과 성장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슈퍼바이브 플레이 모습.  / 사진=넥슨 제공
슈퍼바이브 플레이 모습. / 사진=넥슨 제공

우선 개성 있는 아이템 구현하는 대장간 시스템을 선보인다. 대장간은 게임 내 재화인 '프리즈마'를 활용해 장비를 미리 잠금 해제하고 강화하며, 개성 있는 아이템 빌드를 구성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대장간에서 다양한 장비를 획득하고 성장시키며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전략을 짜게 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파밍 중심 배틀로얄 시스템에서 벗어나 맞춤형 빌드와 전략 구성이 가능해졌다.

전장도 개편된다. 액심 전장인 브리치 맵은 이번 정식 출시를 앞두고 전면 재설계 돼 크기가 확장됐다. 대륙과 대륙 간 심연 공간이 추가됐으며 제트기류, 폭풍우 등의 새로운 지형 요소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입체적인 전술이 가능하며 전략적인 지역 점령과 경로 장악을 통해 빠른 이동과 기습 공격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신규 파이터 클래스 헌터 '오공'이 등장한다. 아울러 신규 스킨, 랭크 시스템, 배틀패스 등도 추가돼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넥슨이 신작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를 오는 24일 정식 출시한다. / 사진=넥슨 제공
넥슨이 신작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를 오는 24일 정식 출시한다. / 사진=넥슨 제공

넥슨은 슈퍼바이브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신작 출시에도 박차를 가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라인업을 통해 국내 게임제왕의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넥슨은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vPvE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와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생존 탈출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등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출시 2주년을 앞두고 있는 '데이브 더 다이버'는 하반기 정식 스토리 DLC '인 더 정글'을 통해 콘텐츠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새롭게 출시하는 신작들이 호평을 받으며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며 "넥슨이 보유한 강력한 IP 프랜차이즈와 라이브 역량,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보다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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