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소폭 올랐다.
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동시간 대비 0.81% 오른 1억5564만원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24% 뛰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00% 이상 올랐다.
알트권 시장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알트코인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43% 하락한 598만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엑스알피)은 4124원으로 3.24% 올랐다.
솔라나(3.42%), 트론(0.22%)도 전일 대비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6.47% 뛴 339원에 거래된다.
토종코인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블록체인 카이아의 가상자산 카이아는 4.47% 상승한 216에 거래 중이다. 넥스페이스(NXPC)는 1.98% 오른 933원에, 크로쓰는 5.19% 오른 3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믹스는 2.87% 상승한 1075원에 거래된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8월 비농업 고용지표의 충격을 소화하며 소폭 반등했다. 월가에서 0.5%포인트 금리 인하를 이르는 '빅컷' 기대감 영향으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09포인트(0.25%) 오른 4만5514.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65포인트(0.21%) 상승한 6495.15, 나스닥종합지수는 98.31포인트(0.45%) 뛴 2만1798.70에 장을 마쳤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전일보다 2점 오른 42점으로 '중립'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서미희 기자 sophi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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