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관객들이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본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관객들이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본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제라드가 한국에서 뛰고, 이 모습을 직접 보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상상이 현실이 된 것 같습니다"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메인 경기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던 한 축구팬의 소감이다. 그는 오후 7시30분 펼쳐지는 메인 경기의 관람을 위해 경기시간 4시간 전부터 현장에 도착해 레전드들의 축구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전 세계 축구계를 뒤흔들었던 레전드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전날에 이어 14일에 열리는 메인경기는 예매 개시 20분만에 6만석이 매진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넥슨 행사 관계자들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본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넥슨 행사 관계자들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본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관객들이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본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 인근 주차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관객들이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본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 인근 주차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관객들이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본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관객들이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본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경기 시간 수 시간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이들의 플레이를 직접 눈으로 보기위한 팬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들은 레전드 선수들의 현역시절 유니폼을 입고 각자 응원도구를 챙긴 채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가족과 함께 현장을 찾은 한 어린아이는 "TV에서만 보던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어 기대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시간 두시간 전이 되며 게이트가 열리자 입장을 기다렸던 팬들은 일제히 경기장 안으로 뛰어들어가기 바빴다. 이들은 그라운드를 배경으로, 또는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들고 인증샷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친구들과 함께 과거 리버풀 시절 제라드의 유니폼을 입고 현장을 찾은 팬들은 응원가를 부르며 경기 전부터 열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관객들이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본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관객들이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본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관객들이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본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관객들이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본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관객들이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본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관객들이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본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임경호 기자

이날 FC 스피어는 잔루이지 부폰, 스티븐 제라드, 클라렌스 세이도르프, 호나우지뉴, 웨인 루니, 디디에 드록바, 가레스 베일, 티에리 앙리, 카카, 슈바인슈타이어가 선발로 나선다. 특히 지난해 교체로 출전했던 박지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실드 유나이티드는 이케르 카시야스, 마이클 캐릭, 네마냐 비디치, 알레산드로 네스타, 마이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욘 아르네 리세, 카를레스 푸욜, 리오 퍼디난드, 클로드 마켈렐레, 애슐리 콜을 선발로 내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이케르 카시야스가 낀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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