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선식품 시장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핫'한 격전지가 돼가는 느낌이야. 소비자들이 점점 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좋은 먹거리를 찾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 

이 전쟁에 참전한 오아시스마켓은 신선식품 경쟁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른다는 유일한 장점을 가진 곳이야. 오프라인 매장도 있지만, 최근 온라인 어플리케이션 성장이 눈에 띄는 곳이거든.

40대라 '라떼는~'을 자주 외치는 워킹맘 기자 '라떼워킹맘' 역시 최근 오아시스마켓을 자주 애용중이거든. 건강한 먹거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라떼워킹맘'에게 오아시스마켓은 좋은 온라인 장보기 어플리케이션이었어.

더욱 마음에 드는 것은 오프라인에서 실물 제품을 볼 수 있다는 거였지. 이번에 오아시스마켓이 강남점을 새롭게 오픈했는데,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무인계산기를 도입했다고 해서 '라떼워킹맘'이 다녀와봤어.


강남 한복판에서 만나는 '신선함'

오아시스마켓은 사실 굉장히 오래된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어. 기존 매장들은 서울 전지역에 퍼져 있는데, 외관이 오래됐지. 물론 내부의 제품들이야 신선하지만 아무래도 외관이 깔끔해 보이면 더 좋잖아.

이번에 오픈한 강남점은,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대로 한복판에 위치해 있더라고. 아마 많은 사람들에게 오아시스마켓을 알리는데 최적의 위치가 아닐까 싶어.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수시로 오아시스마켓에서 장을 보고 있더라고.

오아시스마켓의 깔끔한 외관. /사진=이소라 기자
오아시스마켓의 깔끔한 외관. /사진=이소라 기자

외관이 너무 예쁘고 깔끔해서 솔직히 기존 매장들도 이렇게 다 리모델링을 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 정도였어.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뭐든 예쁘고 깔끔한게 좋잖아.

오아시스마켓 내부. /사진=이소라 기자
오아시스마켓 내부. /사진=이소라 기자

내부 역시 오아이스마켓 시그니처 색감이 신선함을 더욱 강조하는 느낌이었어.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내부 상품 관리를 하다 보니 어떤 매장보다 정돈된 느낌이 들더라고.


직원들이 매장 관리에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

한 직원은 냉동 식품 냉장고 유리문을 수시로 닦더라고. 아무래도 온도 차이로 인해 성애가 자주 끼다보니, 소비자들이 물건을 제대로 볼 수 없잖아. 청소 도구를 들고 지속적으로 관리 하는 모습은 소비자로서 굉장히 보기 좋았어.

직원이 매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사진=이소라 기자
직원이 매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사진=이소라 기자

그런데 어떻게 직원들이 이렇게 자주 매장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까? 단순히 직원이 많아서? 아니야. 바로 오아시스마켓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AI 무인계산대 덕분이지.

AI 무인계산대/사진=이소라 기자
AI 무인계산대/사진=이소라 기자

오아시스마켓은 강남전에 AI 무인계산기를 처음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였어. 우리가 아는 무인계산기는 소비자가 직접 바코드나 QR코드를 찍어야 하는데, 여긴 그냥 계산대 위에 올려 놓으면 AI가 알아서 어떤 상품인지 인식하더라고.

AI 덕분에 그동안 물건 계산에 집중했던 이전과 달리 강남점 직원들은 전시 상태를 점검하고, 소비자들이 더 쾌적한 공간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거였어.


AI 무인계산기, 어떻게 작동되나

오아시스마켓이 도입한 AI 무인계산기는 0.5초 내에 상품을 인식해. 정확도는 99.99%라고 하더라. 즉 테스트 하면서 오류가 난 적이 아예 없었다는 이야기지.

더욱 놀라운 것은 바코드 쪽으로 놓아야 하는 등의 제약이 전혀 없다는 거지. 아무렇게나 놓아도, 심지어 포장지가 조금 구겨져 있어도 완벽하게 어떤 상품인지 인식한다는거야.

/사진=이소라 기자
/사진=이소라 기자

해당 시스템은 자율주행 비전 센서 기술을 활용했다고 하더라. 유통테크 업계의 기술적 난제였던 실시간 인식과 대량 데이터 처리 문제를 해결해, 매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고 해.

상품을 올려두면 어떤 제품이고, 얼마고, 어떤 프로모션이 적용될 수 있는지 한 눈에 보여주다 보니 정말 편리하더라고. 물건만 올려두면 알아서 해주다니, 기술 혁명이 진짜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어.


온오프라인의 완벽한 연동

AI 무인계산기 이름은 '루트100'이야. 이를 통해 오아이스마켓은 온오프라인이 완벽하게 연동되도록 만들었어. 매장에서 AI 무인계산기로 상품을 읽으면, 오아이스마켓 어플리케이션에 모든 것이 다 연동되더라고.

즉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온라인에서 관리할 수 있고, 심지어 결제까지 한번에 가능해. 카드나 현금 없이도 휴대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놨더라.

/사진=이소라 기자
/사진=이소라 기자

사실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매장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오아시스마켓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데, 여기에 기술까지 더해지니 앞으로의 성장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더라고.

/사진=이소라 기자
/사진=이소라 기자
/사진=이소라 기자
/사진=이소라 기자

개인적으로 더 좋았던건, 그동안은 온라인으로만 제품을 보다보니 사던 것만 구매했는데 오프라인에서 보면서 새로운 종류의 식재료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 다음에는 이것도 사보고, 이것도 사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거든.

아참! 지금 강남점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25%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해. 꽤 높은 할인율이니 빨리 달려가서 필요한 물건을 '픽'하는게 어떨까.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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