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카카오페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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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해외결제에 'NFC 결제'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모바일 해외결제는 QR 및 바코드로만 가능했지만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플러스, 마스터카드와 협업해 마스터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알리페이플러스의 NFC 결제 솔루션을 도입했다. 알리페이플러스(Alipay+)는 앤트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전자지갑 게이트웨이다. 

이로써 카카오페이는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중 유일하게 해외결제에 통용되는 대부분의 결제방법을 확보했다. 일본, 동남아 등 기존 주력 국가는 물론 NFC 결제가 보편화된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등의 약 1억5000만 마스터카드 가맹점으로 결제 범위가 확대돼 글로벌 활용도가 높아졌다. 

카카오페이의 NFC 해외결제는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 최신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홈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환경에 먼저 적용돼 있고 iOS(아이폰)에는 향후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NFC 결제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해외에서 NFC로 처음 결제하면 카카오페이포인트 5000포인트(P)를 적립해준다.

카카오페이는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해외 어디서든 카카오페이만으로 가장 편리하고 혜택 높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해외여행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며 사용자의 필요를 채워주는 여행·결제 필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