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테크M과의 인터뷰 후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이소라 기자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테크M과의 인터뷰 후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이소라 기자

"우리가 만들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그리고 더 나아가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은 당연히 '장기전'입니다"

블록체인 게임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로한2 글로벌'을 계기로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직원들을 독려했다. 

장현국 대표는 22일 전사 메일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자신의 청사진을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1월에 시작할 때는 블록체인 '크로쓰', 지갑 '크로쓰엑스'와 'SDK'를 만들겠다는 생각이 주를 이루었지만, 지난 8개월여 동안에도 우리는 많은 새로운 구성요소를 추가해 가면서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며 "게임 개발사가 조금 더 수월하게 게임을 온체인 할 수 있도록 했고, Ara가 우리의 내외부 오퍼레이션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크로쓰 플레이를 통해서 커뮤니티를 강화해 가고 있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스8, 스테이블코인, 크로쓰 샵 등이 추가되면서 우리의 에코시스템이 점점 더 완성되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끝이 아닌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방향성과 일관성을 잃지 않아야하고, 특히, 지치지 않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성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넥써쓰는 오는 30일 로한2 글로벌을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 로한2 글로벌은 인기 IP '로한'을 기반으로 휴먼과 엘프, 하프엘프 등 다양한 종족과 필드 보스전 등 다채로운 MMORPG 요소를 담은 게임이다.

장현국 대표는 "4년전, 이전 프로젝트의 4번째 게임이 이뤄냈던 성공을 이루어낸다면, 세상의 기운은 그 때 이상의 모멘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분위기"라며 "우리는 이제는 (이전 프로젝트와 달리) 이를 지속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기전이며, 지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깝지 않은 순간, 불 살라 봅시다"라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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