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샘 알파라 트론 ED 리드가 KBW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서미희 기자
23일 샘 알파라 트론 ED 리드가 KBW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서미희 기자

샘 엘파라 트론 ED 리드는 2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KBW2025'에서 트론 생태계의 성과와 비전을 소개했다. 

샘 알파라 리드는 "트론은 2017년 레이어1 프로토콜로 출범한 이후 누적 거래량이 21조달러에 달한다"며 "지금까지 트론을 통해 축적된 가치가 21조달러를 넘어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론 네트워크는 위임지분증명(DPoS) 합의 메커니즘을 채택하고 있으며, 네이티브 토큰(TRX)을 동결하거나 스테이킹하면 투표권을 얻을 수 있다. 엘파라 리드는 "트론은 구글 클라우드, 바이낸스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며 "올해 2분기 프로토콜 수익만 약 10억달러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트론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의 약 30%가 트론 네트워크 위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현재 일일 활성 이용자(DAU)는 약 300만명 수준"이라며 "트론은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거래의 기본 네트워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웹3 기반 결제가 빠르게 채택되는 이유에 대해 "즉각적인 정산과 저렴한 수수료가 강점"이라고 꼽았다. 스테이블코인이 불법 활동에 악용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며 "트론은 전 세계 법 집행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불법 활동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미희 기자 sophi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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