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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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지난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개최한 '다시 태어난 종이팩: 새롭지' 공모전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폐자원의 새로운 쓰임을 모색하는 '새가버치 프로젝트' 일환으로 자원 순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했다. 그 결과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 1팀을 포함해 총 10개 작품이 15 대 1 경쟁률을 뚫고 수상했다. 총상금은 1800만원으로 대상 수상팀에는 500만원이 수여됐다. 

시상식은 김정민 카카오메이커스 총괄리더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공모전 경과 소개 ▲수상작 발표 및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대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수하·김채린·안가영 팀의 'Squeeze the Flavor!'가 차지했으며 종이팩 소재를 활용한 일회용 소스 포장 용기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폐종이팩으로 제작한 오피스 파티션 가구 'Pappi board'가 최우수상을, ▲유아동용 친환경 종이책상 '에코 두들 데스크'와 ▲다회용컵 먼지 마개 'Arc Cover'd'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멸균팩 재활용 인식 개선 컷툰 '저도 졸업할 수 있을까요?'가 최우수상을, ▲종이의 특성을 활용한 콜라주 영상 '함께할 때, 세상을 다시 띄울 수 있습니다'와 ▲종이팩 재활용 단계 수칙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한 '한번에 외우는 종이팩 재활용 5단계'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후원사 특별상으로 디자인 부문 2개 작품과 콘텐츠 부문 1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카카오메이커스 김정민 총괄리더는 "참가자들의 신선한 상상력과 실천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자원 순환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수현 기자 hyeon237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