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오른쪽)가 '2025 제11회 글로벌 상용 SW 명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조경래 과기정통부 SW산업과장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티맥스소프트 제공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오른쪽)가 '2025 제11회 글로벌 상용 SW 명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조경래 과기정통부 SW산업과장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티맥스소프트 제공

티맥스소프트는 메인프레임 현대화 솔루션 '오픈프레임'으로 '2025 제11회 글로벌 상용 SW 명품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상용SW 명품대상은 2015년부터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한 우수기업 제품을 선정해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티맥스소프트는 2019년 애플리케이션 서버(미들웨어) '제우스8'으로 같은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상 제품은 레거시 시스템인 메인프레임 내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등 중요한 업무 자산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또는 오픈 시스템 환경에 최적화해 이전시킨다. 새로운 시스템 환경에서도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디지털 전환(DX) 수요가 높은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유통사 및 은행, 일본 대형 보험사, 증권사 및 제조기업 등 레퍼런스를 다수 보유했다. 글로벌 IT시장조사업체 ISG가 해마다 발간하는 쿼드런트 리포트에 2021년부터 5년 연속 메인프레임 현대화 소프트웨어(SW) 분야 리더그룹으로 선정됐다.

티맥스소프트는 기술 및 제품력으로 키워온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강화하고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메인프레임 현대화 서비스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는 2028년 해당 시장 규모가 약 620억달러(약 89조 14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 중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NHN클라우드 등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와도 협력 중이다. NHN클라우드와 DX 분야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일본 시장에서 메인프레임 현대화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티맥스소프트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픈프레임'의 기존 레거시 환경 자동 분석 및 코드 자동 변환 기능에 AI도 접목한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제품의 안정성과 기술력, 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품질 경쟁력을 가진 국내 SW 기업에 대한 글로벌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그 공로와 더 큰 가능성을 평가받는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픈프레임 외 다양한 클라우드 SW를 통해 글로벌 AI 전환(AX)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전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