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대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올해 지스타(G-STAR) 2025 개막 이튿날에도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최대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14일 넷마블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를 공개, 현장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넷마블 대표 IP 일곱 개의 대죄 세계관을 확장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콘솔·PC·모바일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2026년 1월 28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일본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원작의 세계를 생생한 오픈월드로 구현했다. 일곱 개의 대죄 원작 기사단의 단장 '멜리오다스'와 리오네스 왕국의 공주 '엘리자베스'의 아들인 '트리스탄'이 동료들과 함께 ‘별의 서’의 폭주로 인해 시공간이 뒤틀린 브리타니아 대륙을 되돌리기 위해 각 지역을 탐험하는 여정을 그렸다.
이번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초반 스토리와 자유롭게 브리타니아 대륙을 돌아다닐 수 있는 오픈월드 모드를 체험해볼 수 있다. 이날 실제로 체험해본 시연 빌드의 스토리 모드는 트리스탄과 티오레가 수십년전 에스타롯사와 에스카노르가 싸웠던 페네스 호수에서 미지의 지하공간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깊은 지하공간에 들어간 트리스탄과 티오레가 아티팩트 '별의 서'를 발견하게 되고 이후 이상 현상이 발생하며 스토리가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오브젝트를 활용한 퍼즐과 수중 탐험, 암벽 등반 등 다양한 탐험 요소를 차례로 경험할 수 있다.
또 곳곳에서 마주치는 몬스터들을 상대하며 총 4명의 캐릭터를 조합할 수 있는 태그 플레이 방식의 전투도 체험할 수 있다. 회피를 통해 적의 공격을 피하고 강력한 필살기로 적을 제압하는 액션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각 캐릭터는 총 3개의 무기를 조합할 수 있어 전략적인 선택도 가능하다
특히 언리얼엔진을 활용해 구현된 애니메이션풍의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 요리와 낚시, 채집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오픈월드 모드에서는 리오네스 성, 초원, 해안 등 광활하게 제작된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게 된다. NPC와 대화하며 각종 퀘스트를 수행하고 워프 포인트를 활용해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다. 역시 이 과정에서 물체를 움직여 해법을 찾는 퍼즐을 비롯해 암벽 등반과 탈것 등 다채로운 탐험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무대 이벤트를 통해 멀티플레이 전용 콘텐츠도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운 협동 던전 '심층 거미굴'과 더불어 거대한 보스를 파티원과 함께 공략하는 알비온 전투와 붉은 마신 전투가 현장에서 시연 중이다. 심층 거미굴은 숨겨진 함정을 피하거나 어두운 방을 밝혀 거미를 몰아내는 등 파티원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알비온 전투 역시 발리스타를 이용해 보스를 무력화하거나 보스에게 붙잡힌 파티원을 구조하는 등 다채로운 협력 요소를 구현했다.
또 별도의 이벤트 모드를 통해 TPS 형태의 미니게임도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오픈월드에서 즐기는 새로운 방식의 파티 플레이를 통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만의 다채로운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부산=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