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개발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를 직접 즐겨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예정된 시연 일정을 넘길 정도로 게임에 몰입했다. 게임 타이틀명을 직접 물어볼 정도로 큰 관심을 보이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 현장을 방문했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조승래 사무총장, 박지원 최고위원,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 위원장도 함께했다.
이날 정청래 대표는 벡스코 BTC관에 마련된 넷마블 부스를 찾았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등의 시연을 제공한다. 외부 부스에서는 미공개 신작 '쏠: 인챈트'의 게임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넷마블 부스를 찾은 정청래 대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에 큰 관심을 보였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신작 로그라이트 액션 RPG다. 이용자들은 주인공 성진우가 되어 원작에서 다뤄지지 않은 '27년간의 군주 전쟁'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단검과 대검, 권총, 활, 건틀릿 등 다양한 무기 선택이 가능하며, 선택한 무기에 따라 전투 액션이 변화해 다양한 스타일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김영석 넷마블 사업부장은 "정청래 대표님이 스타크래프트를 잘 하신다고 하셨는데 더 재미있지 않으신가요"라고 물었다. 정청래 대표는 "(스타보다)재미있다. 게임 이름이 뭐예요"라고 물었고 김영석 사업부장은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입니다"라고 답했다.
특히 정청래 대표는 연속된 BTC부스 투어로 인해 부스 체류 시간이 사전에 조율돼 있었다. 하지만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며 재미를 느낀 덕분인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게임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주변에서는 "정청래 대표께서 점점 빠져드는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결국 정청래 대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의 첫번째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한 뒤에야 자리를 이동했다.
부산=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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