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도영 기자
사진=남도영 기자

 

엔씨소프트의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장르 신작 '신더시티'가 게임 전시회 '지스타' 시연 부스와 신규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5 엔씨소프트 부스는 행사 이틀차인 14일에도 신작 체험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지스타에 등장한 신더시티의 경우, 파괴된 서울 배경으로 서사 체험할 수 있는 캠페인 모드 플레이가 제공됐고 시연 대기만 180분 이상 발생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신더시티'를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 개발사 빅파이어 게임즈의 배재현 대표는 이날 '지스타 2025'가 진행 중인 부산 벡스코에서 "수많은 이용자가 내러티브에 몰입하고 긴장감 넘치는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신더시티’를 개발하고 있다"며 "엔씨의 첫 번째 오픈월드 슈터 게임으로서 AAA급 내러티브와 대규모 협력전(CO-OP)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스타에 '신더시티' 시연 부스를 운영하며 파괴된 서울을 배경으로 캐릭터 '세븐'의 서사를 체험할 수 있는 캠페인 모드를 선보였다. 택티컬 기어와 무기를 활용해 '아이언스매셔', '크리처' 등 다양한 적에 맞서 전략적인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시연자에게는 '신더시티’ BI(브랜드 정체성)가 각인된 보조배터리를 선물한다.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이는 신더시티는 기본적으로 게임스컴의 빌드와 같다. 서울 한복판에서 게임이 시작되고, 마주한 적을 쓰러뜨려 앞으로 전진해나간다. 병원에 진입해 탈출에 필요한 요소를 모으고 엔딩을 마주하는 것도 같다. 라이플과 스나이퍼 총기를 통해 적을 무찌르는 것도 동일하다. 이미 독일에서 게임을 클리어한 전적이 있는 만큼, 이번 시연에서는 어렵지않게 정해진 루트를 완주할 수 있었다. 

이번 시연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게임 내 스토리라인이 추가됐다. 게임스컴에서는 설명을 듣지 못했던 게임 내 캠페인, 눈 앞에 마주하고 있는 캐릭터의 이름은 '세븐'이다. 이번 시연이 신더시티 세계관의 영웅 중 하나인 세븐의 캠페인 모드라는 설명이다. 세븐은 거대한 슈트로 중무장한 적을 무찌르며 전진해나간다. 파트1의 보스격인 '아이언 스매셔'와의 전투에서는 기본 총기가 아닌 'RPG 탄'을 통해 공략해야 한다.

아울러 '신더시티'는 엔씨 돔형 파노라마 상영관 'NC시네마'에서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파괴된 도시의 모습과 변이된 '크리처' 등 포함한 적대 세력들, 거대한 보스를 상대하는 4명의 영웅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최초로 공개하는 신규 영웅 '엔젤'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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