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존비즈온 제공
사진=더존비즈온 제공

더존비즈온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5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이 자리에서 기존 메디컬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한 단계 진화시켜 원 AI 큐브, AI 플로우,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등 AI 신규 기능을 강화한 플랫폼을 공개한다. 

의료 현장의 데이터·AI 활용 수준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디지털 혁신(DX)과 AI 전환(AX) 가속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의료기관의 AI 기반 업무 혁신과 의료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을 병행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도 제시한다. 

24일 학회 특별세션에서는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송호철 대표가 'AI 에이전트가 열어가는 새로운 의료 혁신의 시대'를 주제로 발표한다. AI 에이전트 간 지능적 협력을 통한 업무 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 도입할 때 자동화되는 구체적 사례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학회를 통해 소개하는 원 AI 큐브는 병원 내외부의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해 지식과 업무로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창출하고 차세대 의료 AI 비전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 중이다.

임상의사결정지원 AI 에이전트는 환자의 임상정보와 표준치료지침을 통합 분석해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성된 AI 에이전트들은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돼 공유·구독이 가능하다. 의료기관과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개방형 의료 AI 생태계 확장 가능성도 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전시에서 원 AI 큐브의 지능형 기술을 기반으로 주요 AX 솔루션과 함께 실제 업무 적용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의료 데이터의 수집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메디컬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데이터를 요청하면 AI가 의도를 파악해 데이터를 조합·생성하도록 구현됐다.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학회를 통해 의료기관이 체감할 수 있는 AI 혁신 방향과 더존비즈온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명확히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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