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가 통합 보안 플랫폼 전략을 앞세워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인도네시아 파트너사 '피티 프로스페라 아스윈드라 테크놀로지'(이하 PTA)와 함께 '지니언스 파트너 앤 솔루션 데이 2025'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11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애슐리 호텔에서 열렸으며, 파트너 세션과 고객 세션으로 나눠 비즈니스 협력, 기술 교류, 통합 보안 전략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니언스는 'NAC', '인사이츠 E', 'ZTNA' 등 주요 솔루션을 기반으로 통합 보안 전략과 현지 컴플라이언스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지니언스는 '파일리스 기반 랜섬웨어 대응'을 주제로 랜섬웨어 공격 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횡적 이동을 막기 위한 NAC의 '최소 권한 접근 제어' 기능을 강조했다.
또한 '지니안 인사이츠 E'와 NAC 연계 시나리오도 소개했다. 두 솔루션 연동 시 EDR에서 탐지한 위협 정보를 기반으로 NAC가 즉시 네트워크 격리를 수행할 수 있어 네트워크부터 엔드포인트까지 통합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지니안 인사이츠 E'는 EDR 기반에 백신, 안티랜섬웨어, 매체제어 기능을 통합한 단말 보안 플랫폼이다.
행사에서는 '지니안 ZTNA' 기반 제로트러스트 구현 전략과 '지니안 NAC' 실제 도입 사례도 발표됐다. 또한 데모 세션을 통해 현장 참석자가 엔드포인트와 네트워크가 연계된 보안 운영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니언스는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사이데스 2025', 'DTI-CX 2025' 등 현지 행사에 참여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니안 NAC'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방식을 모두 지원해 제조업 중심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신규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나세일 지니언스 해외사업본부 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태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NAC–인사이츠 E–ZTNA 통합 전략을 기반으로 현지 파트너와 함께 시장 확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