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화 쇼핑호스트 /사진=CJ ENM 제공
오민화 쇼핑호스트 /사진=CJ ENM 제공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인플루언서 프로젝트 '샵테이너'를 영입, 육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는 디지털에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상품을 소개 판매하는 이커머스의 한 종류다. 샵테이너는 쇼핑과 엔터테이너의 합성어다.

다이아 티비는 ▲전문 쇼핑호스트 영입 ▲오디션을 통한 샵테이너 발굴 ▲업무 협약을 통한 전문가 육성 ▲라이브 커머스 시너지 패키지 개발 등을 통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에 특화된 쇼핑호스트 매니지먼트 및 커머스 비즈니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그립 등 라이브 쇼핑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유명 쇼핑호스트 '오민화'를 비롯해 30명의 쇼핑호스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재능있는 샵테이너의 조기 발굴을 위해 오는 9월 중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 또 MC교육 전문기관 '빛나는 MC'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연간 200여 명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이아 티비 파트너 중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선별해 샵테이너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다이아 티비는 이 패키지에 브랜드 및 상품의 분야와 특징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콘텐츠와 멀티 플랫폼을 연계한 전략을 담는다는 방침이다.

다이아 티비 관계자는 "샵테이너는 영향력을 가지고 라이브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한국판 왕홍'이라고도 할 수 있다"며 "심도있는 기획력으로 커머스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샵테이너와 협업해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판도를 열고 고객사 브랜드의 발전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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