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자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이용 통계와 성과 등을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14일 공개했다.
업비트는 지난 2017년 10월 출범 이후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글로벌 총 회원 수는 300만명에 달한다. 국가별로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을 살펴보면, 한국은 비트코인(BTC)이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엘비알와이크레딧(LBC), 싱가포르는 디카르고(DKA)로 기록됐다.
국가별로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요일과 시간대가 달랐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주말 전인 목요일이 가장 활발했으며 싱가포르는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은 오전 9~10시에 거래량이 가장 많은 반면, 인도네시아는 오후 6~7시, 싱가포르는 오후 5~6시로 나타났다.
업비트를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30대였다. 업비트 전체 사용자 중 30대가 39.78%의 비율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40대가 24.08% 비중을 보였다.
지난 3년간 업비트가 이뤄낸 성과 및 서비스 개선들도 인포그래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는 상장 심사 원칙 공개, 프로젝트 공시 제도 등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도입하며 투명한 디지털 자산 거래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 왔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는 출시와 동시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과 기능을 도입하며 업계를 선도해왔다"며 "향후에도 편리한 거래 기능과 확실한 보안 시스템으로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