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리그가 선수 안전을 위해 개막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렸다.

넥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초 예정됐던 2021년 1월 9일 카트라이더 리그 개막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연기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2.5단계만 유지될 시에는 개막 일정에 변화가 없지만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가 계속 유지될 경우 연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이 금지돼 있다. 이같은 조치는 2021년 1월 3일까지 유효하며 정부는 추후 상황을 보고 단계를 내릴지, 유지할지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달아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쉽사리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넥슨은 정부 발표 상황을 검토해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이 계속 금지될 경우 개막전을 연기할 예정이며 이하로 완화시 무관중 개막전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택"이라며 "리그가 진행되더라도 정부의 주요 조치와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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