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영어교육 서비스 'AI튜터'와 'AI토익스피킹'이 한국영어교육학회(KATE)로부터 영어 교육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한국영어교육학회는 영어교육전문 학술단체로, 영어교육 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평가로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AI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이 학회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CNS는 현재 캐럿글로벌, YBMNET, 윤선생, 파고다 등 여러 영어 교육 업체와 제휴를 맺고 AI튜터와 AI토익스피킹을 서비스하고 있다.

AI튜터는 학습자와 대화를 통해 영어 말하기 능력을 분석하고, 스스로 완성된 문장을 말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500개에 달하는 영어회화 상황을 학습할 수 있다.

AI튜터의 경우 지난해 1월 오픈 이후 약 40만명의 학습자가 사용 중이며, LG 계열사 20개를 포함한 
약 50개 기업과 지자체에서 직원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

AI토익스피킹은 토익스피킹 파트 1~6 내용을 AI와 학습하는 서비스다. AI 알고리즘으로 파트별 공략 방법과 시험장과 비슷한 모의고사 환경을 제공한다. YBMNET과의 제휴를 통해 어떤 답변이 높은 점수를 받는 지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LG CNS는 'AI를 이용한 외국어 학습서비스 제공방법'으로 특허 출원 중에 있다. 또 누구나 AI튜터를 만들 수 있는 'AI튜터 제작 플랫폼'을 비롯해 'AI오픽(OPIc)', 'AI다국어'등 다양한 AI 외국어 교육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 CNS D&A사업부 김은생 부사장은 "딥러닝,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IT 신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학습자들의 실력 향상에 필요한 AI 알고리즘 구현에 집중했다"며 "플랫폼 기반의 외국어 교육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AI에 다양한 언어를 학습시켜 일본어, 중국어 버전 및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학습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