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나무의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대폭 개편된다.
두나무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개편한 ‘증권플러스 비상장 2.0’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편의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폭 업데이트했다. 새로워진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다양한 기업 및 시장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 의사 결정을 돕고,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탐색하며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성됐다.
메인 화면은 이용자 친화적으로 대폭 수정됐다. 전체 종목수와 등록된 ‘팝니다×삽니다’ 게시글 수 등이 화면 상단에 보여 당일 비상장 주식 거래 현황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현재 통일주권이 발행된 국내 비상장 기업 중 대부분인 약 4000여개 비상장 종목 전체 리스트와 이중 인기 검색 키워드 거래 기준별 종목 리스트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심종목’, ‘보유종목’ 메뉴를 이용하면 나만의 종목 리스트를 만들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종목 관련 뉴스 및 공시정보에 더해 종합적인 투자 판단에 필요한 비상장 기업 정보도 상세하게 제공된다. 회사의 주요 제품과 서비스, 최근 5년 손익 및 재무제표 현황을 정리한 차트, 발행 주식 현황 등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발행주식수와 주당 가격을 입력해 시가총액을 추정할 수 있는 시가총액 계산기, 주간 공모 일정 및 상장 추진 현황을 제시하는 기업공개(IPO) 정보 등 활용도 높은 메뉴가 신설됐다.
거래 신뢰성도 높였다. ‘팝니다×삽니다’ 게시판 이용자들의 닉네임과 안전거래 회원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판매자의 주식 보유가 확인된 확인매물만 모아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상대방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안심할 수 있는 비상장 주식 거래 환경 제공을 목표로 크게 기업 및 시장 정보 강화, 게시글 탐색 효율화, UI 및 사용성 개선을 진행했다”며 “새로워진 증권플러스 비상장으로 기존 비상장 주식 투자의 장애물이었던 정보 비대칭성의 해소와 거래 안정성 증대가 모두 가능해질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정은 기자 moo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