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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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유니세프 아동폭력근절 캠페인 후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방탄소년단은 'LOVE MYSELF' 캠페인을 통해 유니세프 글로벌 아동폭력근절 캠페인 #ENDviolence 후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LOVE MYSELF' 상품 판매수익금 및 'LOVE YOURSELF' 앨범 수익금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한다. 이와 별도로 매년 50만달러씩 2년간 총 100만달러(약 11억원)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한다.

'LOVE MYSELF' 캠페인은 2017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체결한 사회공헌협약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2018년과 2020년 UN 총회 연설을 비롯해 콘서트, 인터뷰, 토크쇼 등 다양한 자리에서 전세계 아동·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캠페인을 통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한 기금은 총 33억원에 이른다. 

재협약을 맞아 제작된 기념 영상에서 BTS 멤버들은 "많은 분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보여주셨던 열정과 진심에 놀랐고 그 예쁜 마음을 통해 제가 힐링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LOVE MYSELF로 저 자신이나 멤버들은 물론이고 주변 많은 분들이 행복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굉장히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캠페인이 이렇게 이어지는 데 자부심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캠페인을 이끌어 가며 받았던 많은 사랑을 되돌려드리고 또 더 많은 사람들이 'LOVE MYSELF' 할 수 있는 힘을 드리고 싶다 지난 시간들에 대한 소회와 다짐을 전했다.

박지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HQ CEO는 "빅히트와 방탄소년단, 유니세프가 함께해 온 'LOVE MYSELF' 캠페인은 오늘을 기점으로 한 차원 성장하게 된다. 그간 'LOVE MYSELF' 캠페인에 공감하고 동참해 준 많은 분들 덕분이다"라며 "LOVE MYSELF의 지속적인 실천이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소중한 변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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