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차트 / 사진=빗썸
이더리움 차트 / 사진=빗썸

이더리움 가격이 200만원을 재돌파했다. 비트코인도 6000만원 재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외에도 리플, 클레이, 링크 등의 가격도 모두 상승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6.39% 상승한 개당 209만6000원에 거래됐다. 200만원대 밑으로 떨어진지 15일만에 다시 가격을 회복한 모습이다.

비트코인도 60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3.1% 상승한 개당 5982만7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9일 6000만원대를 넘어선다면, 이 역시 약 15일 만이다.

비트코인-이더리움 모두 특별한 호재나 악재 없이 상승중이다. 투자업계에선 미국 밀레니얼 세대의 비트코인 매수심리가 크게 개선된데다, 1.9조달러 규모의 미국 경기부양책이 임박하면서 투심이 가상자산 시장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리플도 흐름을 같이 했다.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2.01% 상승한 개당 541.5원에 거래됐다. 지난 8일 외신에 따르면, 호주 공인회계사회(CPA 호주)가 최근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비교 분석' 보고서를 통해 "프랑스 중앙은행이 디지털 유로 발행을 위한 플랫폼으로 리플 및 XRP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리플 가격에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다.

이밖에 카카오 클레이튼의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0.96% 상승한 개당 1817.4원에 거래됐다. 라인 링크도 상승했다. 링크는 전일 동시간 대비 2.82% 상승한 개당 56.44달러에 거래됐다. 라인과 야후재팬 합병 이슈에 급등락하던 링크는 상승한 채로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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