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중학생 대상으로 비대면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LG CNS AI지니어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서울 성재중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30개 학교 3500명 중학생들에게 AI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거리의 제약이 없는 비대면 수업의 장점을 살려 수도권 외에도 도서벽지지역 학교로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AI지니어스는 지난 2017년 찾아가는 소프트웨어(SW)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코딩지니어스'로 출발했다. 지금까지 총 90개 학교 1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올해부터 코딩지니어스는 AI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AI지니어스로 확대해 AI 집중 교육에 나선다.
AI지니어스는 중학교 정규 수업 시간에 편성돼 1일 6시간 동안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AI 개념 이해 ▲AI 기술 체험 ▲미래직업 탐구 ▲AI 윤리 토론 ▲AI 챗봇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학교나 집에서 비대면으로 AI지니어스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LG CNS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AI지니어스 외에도 고등학생 대상의 진로 설계형 심화 AI 교육과 초등학생 대상의 기초 AI 교육 등 수혜 대상을 확대해 다양한 형태의 SW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실시할 예정이다.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김기수 상무는 "SW 사고력을 길러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비대면 교육을 통해 디지털 소통 능력을 키울 것"이라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LG CNS의 IT 신기술 역량을 활용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