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황제' 김정민이 국제 대회 무대에 복귀한다.
김정민은 김승섭, 정성민과 함께 새들러를 결성해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2021에 출전해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2021은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등에서 선발된 12개팀이 10만 달러의 상금과 피파온라인4 시리즈의 최상위 대회인 피파e콘티넨탈컵 진출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국제 대회다.
김정민은 김관형, 송세윤과 함께 오랫동안 팀을 이뤄 피파온라인4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T1에 입단하며 프로게임단에서의 활약을 예고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제 대회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T1과 결별한 김정민은 이번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2021에서 새로운 팀을 구성했다. 베테랑 김승섭과 신예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해 피파온라인4 대회를 평정했던 정성민과 손을 잡아 새들러를 결성,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이번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2021에 한국 대표로 선발된 팀은 김정민이 속한 새들러와 함께 '제독신' 박준효가 이끄는 아프리카 프릭스, 곽준혁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한 크레이지 원 등 세 팀이다.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 2021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그룹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넉아웃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넉아웃 스테이지 마지막 날에는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결승전이 진행된다.
각 국가별로 선발된 12개 팀들은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우승팀은 3만5000달러를 획득하게 되며, 최상위 대회인 피파 e콘티넨탈컵으로 진출할 수 있는 랭킹 포인트를 얻게 된다.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에 이어 개최되는 두번의 EA 챔피언스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피파 e콘티넨탈컵에 진출할 수 있다.
대회 중계는 김수빈 캐스터, 한승엽 해설위원을 중심으로 이성훈 캐스터와 신보석 해설위원이 맡는다. 이번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은 아프리카TV를 비롯한 각 국가별 다양한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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