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K 관계사 구성원 3000여명 참여
올해 전 그룹사로 확대, 정례화…ESG 경영 강화
SK텔레콤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오는 5월까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SK 레드커넥트 헌혈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SK 레드커넥트 헌혈캠페인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SK 관계사 임직원들이 힘을 모았던 헌혈 릴레이를 전체 그룹사 대상으로 확대 발전시킨 캠페인이다.
구성원의 자율 참여로 이뤄지는 지역별 헌혈행사는 SK텔레콤의 헌혈 애플리케이션(앱) '레드커넥트'를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SK 구성원들은 레드커넥트 앱에서 개인 헌혈 예약·전자문진 등의 기능을 활용해 'SK 레드커넥트 헌혈캠페인'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헌혈 이후에는 혈액검사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확인할 수도 있다.
SK는 각 지역 그룹사와 대한적십자사 지역혈액원을 연결해 오는 5월까지 순차적으로 단체 헌혈을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기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추후 재헌혈에 나설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SK텔레콤은 대한적십자사와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로 대한민국의 헌혈 시스템을 향상시키는데 공헌해 왔다"며 "헌혈 캠페인을 통해 사회 안전망 확충에 기여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단체헌혈 행사를 통해 'SK 레드커넥트 헌혈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