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전일 대비 1% 내외로 등락해 횡보했다. 지난 7일 가격조정으로 인해 급격하게 하락한 후 반등해 가격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국내 가상자산이 해외 가상자산 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16%대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02% 상승한 개당 7851만7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7일 급락해 7100만원대까지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가격을 회복해 가격조정 전 가격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더리움 가격도 큰 변화는 없었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0.71% 상승한 개당 282만2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도 비트코인 가격과 마찬가지로 지난 7일 급락했으나 다시 가격을 회복, 280만원 내외를 등락중이다. 주말 사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관련 주목할만한 소식은 없었다.
지난 주말 리플 가격은 급등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법원 판사 사라 넷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 공동 창업자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크리스토퍼 라센 개인 재무 기록 공개 요청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피고 개인의 재무기록과 리플을 공개 시장 혹은 투자자에게 판매했는지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지난 11일 리플은 1800원대까지 상승했다. 다음날인 12일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1.61% 하락한 개당 1772원에 거래됐지만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한편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2.24% 상승한 개당 3954원에 거래됐다. 지난 10일 4000원선이 붕괴된 이후 좀처럼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불어 네이버 계열사 라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링크'도 하락했다. 링크는 전일 동시간 대비 1.37% 하락한 개당 220.9달러에 거래됐다. 한때 320달러를 돌파해 급등하던 링크 가격은 급락한 이후 200달러대를 횡보하고 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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