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대상 글로벌 지원 프로젝트
현지 전문가 강사 밀착 교육 시스템
우아한형제들이 해외 진출을 꿈꾸는 식당 사장님에게 교육을 제공, 현지 탐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첫 지역은 베트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음식점 사장님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베트남 외식업 도전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1, 2차 모집에서 각각 20명씩 선발된 사장님들은 총 5주의 교육 기간동안 베트남의 외식문화와 트렌드, 베트남 진출 관련 케이스 스터디, 현지 시장조사와 시뮬레이션, 마케팅, 법인설립 및 인력운영 등을 배우게 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식자재와 유통, 조리, 현지화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이번 프로그램 강사진으로 모셨다. 1차 교육에서는 김충영 우아한형제들 베트남 배민키친 실장, 이정은 더본코리아 해외사업팀 차장, 유강신 베트남 치킨플러스 대표, 박성현 베트남 식자재 플랫폼 ODA.VN 이사 등이 참여한다.
특히 우아한형제들은 교육에 참여한 사장님들의 진출을 지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차와 2차 모두 5주 간의 대면 및 온라인 교육 종료 후 우수 수료생을 각 2명씩 선정, 베트남 현지 조사 탐방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1차 교육생 모집은 5월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다.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외식업 자영업자는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차 교육은 오는 6월 2일부터 오는 30일, 2차 교육은 오는 10월 6일부터 오는 11월 3일이다. 회차당 선발 인원은 20명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글로벌 프로젝트는 해외 진출을 고려하시는 사장님들에게 성공 가능성을 높여드리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이번 베트남편을 시작으로 우아한형제들의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사장님의 해외 도전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