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캐리커쳐 = 디미닛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 캐리커쳐 = 디미닛

엔씨소프트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중 하나인 아이온의 차기작인 '아이온2'의 연내 출시가 불투명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택근무 등이 출시 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엔씨소프트는 10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아이온2는 올해 출시한다고 확정적으로 얘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상황이 언제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일정을 여유롭게 가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재택근무 등이 출시 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소울2 등의 일정이 연기된 것도 같은 이유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개발 마무리 단계의 몇개월이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마무리 단계가 매우 혹독하다"며 "이 혹독한 과정을 재택근무 환경에서 6개월 이상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소울2도 론칭이 미뤄졌다. 아이온2도 상황이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