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디지털 고객경험(DCX) 사업을 강화한다.
LG CNS는 지난해 9월 신설한 'DCX센터' 인력을 최근 180여명까지 확대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고객경험이란 고객이 기업과 만나는 모든 디지털 접점에서 축적되는 행동, 지식, 기억, 감정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최근 유통뿐만 아니라 제조, 금융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됐고, MZ세대가 주 소비계층으로 대두되면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LG CNS DCX 센터는 ▲디자인(Consulting&Design) ▲빌드(Create&Build) ▲최적화(Run&Optimize) 등 총 3단계의 고객경험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DCX 센터에선 이 같은 디지털 경험을 총체적으로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고객경험 컨설턴트부터 UX 기획자, UI 디자이너, 웹·앱 개발자, 고객경험 솔루션 전문가 등이 한 팀으로 협업한다.
최근 DCX센터는 LG전자의 '한국 대표 웹사이트' 통합 작업을 담당했다. 또 KB국민은행의 차세대 스타뱅킹 모바일 앱 등 금융, 통신, 유통 분야 기업과 대고객 디지털 채널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LG CNS 이행혁신부문 DCX센터장 김소연 담당은 "DCX 센터는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 파트너로서 고객이 기업과 거래, 소통하는 모든 여정 단계에서 긍정적 경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총체적 경험 관리를 제공하겠다"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원 팀 시너지를 발휘해 디지털 고객경험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