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러닝 솔루션'을 탑재한 '아이디어패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달 출시되는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신제품은 '아이디어패드 슬림 3·3i'와 '아이디어패드 슬림 5·5i'로 온라인 수업 등 학생들의 학습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들은 AI 기반의 스마트 러닝 솔루션과 최신 11세대 인텔 프로세서 또는 AMD 프로세서, 720p HD 웹캠,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돌비 오디오 스피커, 와이파이6 등을 탑재했다.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스마트 러닝 솔루션은 ▲레노버 어웨어(Lenovo Aware) ▲스마트 노이즈 캔슬링(Smart Noise Cancelling) ▲아이 케어(Eye Care) 모드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수업 및 학습 집중도를 높이되 신체적 피로도를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또 평균 PC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참고 사항이 보고서로 제공돼 부모가 아이의 온라인 학습 참여도, 학습 생산성, 건강 상태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레노버 어웨어는 모니터에서 시선이 고정되지 않는 등 집중력이 약해졌을 때 알려주는 '집중력 알림', 자세가 기울어지거나 모니터와 거리가 가까워 거북목 위험이 있는 경우 바르게 앉도록 알려주는 '자세 알림', 장시간 이용으로 휴식이 필요한 때를 알려주는 '휴식 알림'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 노이즈 캔슬링은 AI 기반으로 노트북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으로, 주변 환경에 따라 3가지 모드 중 선택 가능하다. 주변 소음을 차단하고 본인의 목소리만을 송출하고 싶을 경우에는 '프라이빗 모드', 다수의 사람들과 함께 대화하며 이야기를 공유할 때는 '공유 모드', 평상시에는 '일반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아울러 아이 케어 모드를 활용하면 눈을 피로하게 하는 블루 라이트를 감소시켜 장시간 학습에도 눈 건강을 보호해 준다.
김윤호 한국레노버 대표는 "온라인 학습이 일반화된 요즘 학생들에게 몰입도 있는 학습 시간을 제공하고 일상생활에서의 더욱 강력한 연결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제품을 기획했다"라며 "집에서의 학습 시간이 늘어난 상황 속에서도 공부 능률과 디지털 웰빙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러닝 솔루션을 통해 바른 학습 습관과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