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재허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트윗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해 한때 4500만원을 재돌파했다.
지난 새벽 일론 머스크는 "채굴자들의 청정에너지 사용량이 50% 정도의 합리적인 수준에 도달하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에 쓰이는 화석연료 급증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우려한다"며 "가장자산은 멋진 아이디어이고, 보장된 미래가 있다고 믿지만 이를 위해 막대한 환경오염을 비용으로 치룰 순 없다"고 전했다. 당시 일론 머스크의 트윗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두자릿 수 이상 급락했다.
한편 올해초부터 일론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비트코인 가격이 요동치고 있어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 유저들 사이에서 일론 머스크의 평판 지수는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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