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한국장애인고용공단·쿠팡·모두의셔틀·행복커넥트 등 7개 기관·기업 참여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쿠팡, 모두의셔틀, 행복커넥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7개 기업·기관들은 지난 15일 장애인 근로자 이동권 및 고용증진을 위한 '착한셔틀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0월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출범한 '착한셔틀 모빌리티' 참여사들이 서비스 고도화 및 전국 확산을 위해 결성한 연합체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출퇴근 안전과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위해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도어 투 도어로 셔틀버스를 지원하고 있다. 쿠팡 등 4개 기업·기관이 새로 합류했다.
새로 출범한 '착한셔틀 얼라이언스'는 향후 민간 중심 후원체계를 강화하고, '착한셔틀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국 단위 서비스로 확대 운영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착한셔틀 모빌리티의 운행 지역을 증설하고, 장기적으로 전국 단위의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령 쿠팡 인사(HR CoE)담당 부사장은 "사회적 가치가 높은 착한셔틀 모빌리티의 전국적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고용 취약 계층에 지속 가능한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담당은 "자회사 티맵모빌리티 등 SK ICT 패밀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셔틀의 이동 경로를 효율화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